[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이루다(164060)는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395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8.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9.8% 감소했다.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40억원, 16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와 유럽지역 판매 증가로 매출이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색소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의료기기 리팟(Reepot)이, 유럽지역의 경우 레이저 장비를 중심으로 주요 제품의 판매가 늘었다.
매출액 증가와 함께 매출원가도 소폭 개선, 매출총이익은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법률비용과 광고선전비, 해외 인허가 비용 증가 등 판관비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률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이루다는 올해 실적의 핵심이 리팟, 홈케어 브랜드 뉴즈 판매 규모와 북미 시장 매출 증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7월 북미에 신규 론칭한 시크릿 듀오의 판매 호조와 동남아 지역에서 뉴즈 매출이 본격화 됨에 따라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루다 관계자는 “4분기에는 소모품 판매를 중심으로 북미 시장의 전반적인 매출 증가와 더불어 마케팅 비용의 투자효율성 증대를 통해 일회성 비용 지출을 최소화 함으로써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