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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은 강릉을 비롯해 이달 들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충남, 경북, 전남 등 특별재난지역의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삼성은 그동안 국내외에서 대규모 자연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과 구호 물품을 기부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 활동에 나서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작년 3월에는 울진·강원·삼척 지역 산불 발생 당시 구호 성금 3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고, 생필품 등 재해구호키트 1000개도 이재민들에게 지원했다.
같은 해 8월에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서울·경기·강원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성금 30억원과 재해구호키트 5000개를 기부했으며, 침수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했다.
지난 2019년 태풍 미탁 및 강원도 산불 발생 당시에도 성금을 각각 20억원씩 기부하고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월 튀르키예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을 때에는 구호 성금과 재난 극복을 위한 물품 등 총 300만 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삼성의 이번 기부 결정은 사회와의 동행을 중요시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뜻에 계열사 경영진들이 공감하며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시 “어려울 때일수록 주변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 서로를 응원하자”며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코로나 격려물품을 전달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성금 300억원을 기부할 당시에도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고 사회와의 동행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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