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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정보보호 산·학·연 전문가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튼튼한 사이버안보, 안전한 디지털 강국’을 주제로 기념식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사이버안보가 국가안보의 핵심임을 강조하고 대한민국 사이버안보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하이브리드전(戰)으로 변모하는 전쟁의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전력과 기술을 고도화하고 군 전문분야 복무와 전역 후 취업과 창업을 연계하는 ‘사이버 탈피오트’와 국가 비상상황에서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사이버 예비군’도 창설해 사이버전 수행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사이버 인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대학원의 사이버 전공 과정을 확대하고, 최정예 개발인력과 화이트 해커 육성체계를 통해 10만 인재를 양성하고 사이버 안보기술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유럽 사이버범죄 협약’으로 불리는 일명 `부다페스트 협약` 가입을 신속히 추진해 사이버 범죄 퇴치와 사이버 규범 수립을 위한 국제공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정보보호 유공자 4명에 대해 녹조근정훈장, 산업포장, 국민포장, 대통령 표창을 직접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