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RPA 서비스 출시

김국배 기자I 2021.11.01 16:09:27

글로벌 기업 유아이패스 솔루션 SaaS화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업무 자동화(RPA)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RPA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화해 처리하는 기술이다. RPA를 적용하면 업무 속도와 정확도는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제공하는 RPA 서비스는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의 60% 이상이 선택한 유아이패스의 솔루션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솔루션을 온프레미스가 아닌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은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 우리가 처음”이라고 했다.

특히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서비스 ‘클로바’와 연계해 하이퍼 오토메이션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클로바 AI콜과 RPA를 연계해 고객센터를 운영하거나 클로바 문자인식(OCR)을 연동시켜 영수증 등의 문서 처리를 자동화하는 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제조·유통을 시작으로 금융, 공공 분야까지 RPA 서비스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맞춤 컨설팅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아이패스의 파트너이자 RPA 플랫폼 기업 LS ITC와 협력하기로 했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 상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RPA가 필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어떤 형태의 비즈니스에도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정교한 솔루션으로 ‘오토메이션 퍼스트’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봉선 유아이패스 전무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손쉽게 자동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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