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모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전 조합간부들이 함께했다. 정윤모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세월 온갖 어려움과 시련을 겪으면서 살아오신 어르신들을 한 자리에서 뵙게 되니 한 분 한 분이 제 부모님처럼 반갑고 살가운 한편 숙연한 마음도 든다”고 피력한 뒤 “KT노동조합은 어르신들께서 늘 존경 받는 훈훈한 사회를 만들어 건강하고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꾸준히 찾아 뵙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봉사활동은 500여 어르신의 식사를 위한 복지관 식당배식을 시작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 배달 및 설거지 지원, 어르신들 간식용 팝콘 만들기 및 배부, 공연장 지원 순으로 이루어졌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원로 가수들과 코미디언이 등장한 이날 공연은 높은 호응 덕에 몇몇 어르신은 빈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려야 했을 만큼 성황 속에 마무리됐다.
같은 날 KT노동조합 12개 지방본부도 각 지역에서 ‘효사랑 잔치’, 미혼모 시설 방문 및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동시에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