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충청권 상생협력 기획단의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와 공동 용역 과제 논의, 시·도별 협조사항 전달, 상생협력 기획단 이전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상생협력 기획단은 올해 주요업무로 협력체계 활성화, 협력 사업 지속 추진, 안정적인 조직 운영 등 3대 과제 및 8개 추진과제를 보고했다.
특히 ‘큰 틀의 창조적 광역행정 구현’으로 신뢰와 소통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충청권 공동 발전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 충청권을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 역할 정립 등을 일구겠다는 목표로 추진된다.
8개 추진과제로는 ▲충청권 행정협의회 내실 운영 및 소통 확대를 위한 행정정보 공유 ▲협력체계 활성화 유도 ▲공동 협력 사업 발굴 전문용역 추진 ▲공동 협력 사업 지속 추진 및 관리 ▲상생발전 구상 정책토론회 개최 ▲상생협력 기획단 안전 운영 및 역량 강화와 발전계획 수립 등이다.
공동 용역 과제 논의에서는 대전이 충청권 상생협력 국가산단 조성 건의 공동용역을, 세종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기능지구 상생방안 연구를, 충북은 충청권 광역교통행정기구 설립 및 광역교통체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충남은 충청권 철도 건설 관련 용역과 시·도 경계지역 실태와 상생협력 방안 발굴 연구사업 등 2개를 제시했다.
시·도별 협조사항으로는 대전시가 대전실리콘밸리사무소 충청권 공동 운용 추진 및 서대전∼논간 구간 호남선 직선화 사업 추진을, 세종시가 세종∼서울 고속도로 건설사업 조기 착공 등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충북은 또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충청내륙화고속도로 건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개최,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 산업 엑스포 개최 등 4건을, 충남은 2단계 금강 수 환경 모니터링 추진과 ‘금강유역 지역주민 안녕과 화합 기원’ 행사 등 2건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용찬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충청이 시대적 변화에 앞장서 국가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위해서는 화합과 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충청권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시대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4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윤번제로 설치되는 상생협력 기획단은 지난해 충북에서 올해 1월 1일 충남으로 옮겼으며, 내년에는 대전으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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