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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광주 정평위, 지만원 고소 '5·18 민주화운동 왜곡·폄훼' 등 허위사실 유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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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기자I 2015.08.31 17:10:53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보수 논객 지만원 씨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정의평화위원회는 31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지방검찰청에 ‘5·18 민주화운동 왜곡·폄훼’ 등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지만원 씨를 고소했다.

이날 정의평화위원회는 고소장 제출 후 광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만원 씨는 ‘입법부와 사법부에 의해 역사적 사실로 확인된 5·18 민주화운동’을 부인하고 악의적으로 왜곡·날조를 반복했다. 이는 민주주의 가치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 대한 반사회적 테러나 마찬가지다”며 고소의 이유를 설명했다.

정의평화위원회가 지만원 씨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사진=지만원 트위터.
이어 “지만원 씨는 북괴 정치공작원들과 함께 광주에 대한 끔찍한 유언비어들을 퍼뜨린 조직이 ‘정의와 평화로 위장한 천주교 신부조직들’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또 “지만원 씨는 ‘1987년 정평위가 발간한 광주의거 자료집’이 북한과 공모해 발간한 것이라는 거짓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며 “5·18 당시 북한군이 광주에 오지 않았다는 사실은 여섯차례에 걸친 정부의 공식 조사에 의해 이미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의평화위원회는 “현 정부는 역사를 부인하는 반인륜 세력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사법부 역시 ‘역사적 판단이 이뤄진 사실’을 왜곡·날조하는 행위는 엄정하게 다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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