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글과 협력 강화

박철근 기자I 2013.12.18 18:37:23

크롬OS 탑재 일체형 컴퓨터 ''크롬 베이스'' CES서 공개
21.5형 풀HD IPS 디스플레이 적용...넓은 시야각과 자연스러운 색상 구현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가 구글과의 협력을 스마트폰에서 개인용 컴퓨터(PC)로 확대한다.

LG전자는 18일 “내달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14) 크롬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일체형 컴퓨터 ‘크롬베이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크롬OS를 탑재한 최초의 일체형 컴퓨터로,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으로 PC에 익숙지 않은 초보자도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온라인 작업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며 “G메일, 문서도구, 유튜브 등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앱)만을 탑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팅 시간이 10초 이내로 빠른 작업이 가능하다. 각종 프로그램을 구글 서버에서 구동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설치로 인해 속도가 저하되는 기존 PC의 단점을 보완했다.

또 인텔의 4세대 중앙처리장치(CPU)와 16기가바이트(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장착했다.

21.5형 풀HD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178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 변화가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한다.

박형세 정보기술(IT) 사업담당 상무는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갖춘 크롬베이스는 가정뿐 만아니라 학교, 호텔, 콜센터, 공항 라운지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내달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14)에서 크롬 운영체제를 탑재한 일체형 컴퓨터 ‘크롬베이스’를 선보인다. 모델이 ‘크롬베이스’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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