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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은 LG유플러스의 등급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가입자 기반 확대와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세 지속 △저수익 사업 정리와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전망 △대규모 투자 마무리에 따른 CAPEX 축소와 안정적인 현금창출력 기반의 재무구조 개선 △타사 번호이동 가입자 유입에 따른 고객 기반 확대를 꼽았다.
박경민 나신평 선임연구원은 “가입자 기반 확대와 데이터 사용량 증가, 기업부문 매출 성장 등을 바탕으로 회사의 연결기준 매출은 2019년 12조3820억원에서 2025년 15조4517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데이터 수요 증가와 IDC 위탁운영을 포함한 B2B 사업기반 확대를 통해 점진적인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매출 정체와 인건비·상각비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이 2023년 6.9%에서 2024년 5.9%로 하락했다”면서도 “2025년 3분기 인력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 약 1500억원 발생에도 불구하고 연간 영업이익률 5.8% 수준의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저수익 사업 정리와 AI 기반 업무 효율화, 단통법 폐지 이후에도 과거 대비 낮은 마케팅 비용 수준, 인건비 감축 효과를 감안하면 중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의 재무안정성에 대해서는 5G 투자 마무리에 따라 CAPEX 규모가 축소되고 우수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차입금 감축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2025년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117.1%, 차입금의존도는 35.8%로 매우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총차입금은 2023년 말 7조3761억원에서 2025년 말 7조369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K텔레콤과 KT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위약금 면제 조치로 번호이동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2025년 4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약 33만5000명의 순유입이 발생했다”며 “이를 통해 회사의 고객 기반과 시장 내 점유율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진행 중인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서는 조사 결과와 후속 조치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지만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