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3기 신도시 최초 기업 직접 투자로 부천대장 신도시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용지 면적(38만㎡)의 약 35%에 달하는 규모다. 해당 기업들은 오는 2030년까지 토지 매입비를 포함한 사업비 약 2조6000억원을 투입해 연구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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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7만000천㎡ 규모의 무인 항공기 관련 연구시설과 운항 훈련 센터를 건립할 예정으로, 투자 규모는 총 1조2000억원에 달한다.
SK하이닉스(000660)와 SK이노베이션(096770)은 각각 1만9000㎡, 2만6000㎡ 규모의 연구개발(R&D)센터를 조성한다. 사업비 규모는 약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완공 시 1000명 이상의 상주인력이 해당 시설에서 근무하게 된다.
국내 1위 규모 공작기계 및 자동화솔루션 제조 기업인 DN솔루션즈는 사업비 약 2400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로봇·자동화 분야 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
사업시행자인 LH와 부천도시공사는 해당 기업들의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잔금 납부 전 토지 사용 가능 조건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이르면 2027년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30년에는 공사 준공을 통한 본격적인 업무 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부천대장 신도시는 대기업 투자가 확정되고 대장-홍대선도 착공에 들어가 교통·자족·주거 기능이 결합된 완성형 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며 “사업 속도를 높여 부천대장을 포함한 3기 신도시가 실질적인 서울 도심 거주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고품격 자족도시로 적기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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