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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여파?”…국립중앙박물관 주차 요금 80%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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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5.09.30 12:49:10

2005년 용산 개관 이후 처음
"주변 공영 주차장 맞춰 요금 현실화"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 중인 국립중앙박물관이 30일부터 박물관 주차 요금을 인상한다.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 앞 광장이 입장을 대기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승용차와 버스의 기본 주차 요금과 추가 요금, 일일 최대 요금 등을 인상하는 내용의 요금 변경을 공지했다.

15인승 이하 승용차의 경우 2시간에 2000원이었던 기본요금이 30분에 900원으로 변동된다. 추가 요금은 10분에 300원씩 더해진다. 2시간 주차할 경우 기존보다 1600원(80%) 많은 3600원을 내야 한다.

버스 기본요금은 2시간 4000원에서 30분 1800원으로 바뀐다. 추가 요금은 10분당 600원씩 부과된다. 하루 최대 요금은 승용차는 1만원에서 1만 8000원, 버스는 2만원에서 3만 6000원으로 80%씩 오른다. 박물관을 후원하는 공익법인인 국립중앙박물관회 회원과 극장 용 관람객의 주차 요금은 기본 2000원에서 3600원으로 오른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주차 요금 인상은 2005년 용산 개관 이후 처음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주변에 있는 용산가족공원 등 공영 주차장과 맞춰 요금을 현실화하려는 취지”라고 이번 주차 요금 인상의 취지를 설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 등으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8월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은 432만 89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43만 9237명)보다 약 77.5% 늘었다.

여름방학인 7~8월 2개월간 박물관을 다녀간 관람객도 약 161만명에 달한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1945년 박물관(당시 국립박물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연 관람객 500만명을 넘기는 것은 물론이고 60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관람객 증가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 현재 박물관의 주차 수용 능력은 옥외·옥내를 합쳐 862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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