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열음은 모차르트, 라흐마니노프, 슈만, 베토벤 등 클래식 작곡가부터 현대 음악, 카푸스틴과 거슈윈 등 재즈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피아니스트이다. 2018~2022년 5년간 평창대관령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참신한 기획을 선보였다.
손열음은 연주자이자 기획자로서 그녀가 지닌 매력과 역량을 최대한 선보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했다. 손열음이 직접 탄생시키고 조직한 오케스트라 고잉홈프로젝트 음악가들이 플루트, 바순, 클라리넷 협주곡을 각각 협연할 예정이다.
1부 테마는 모차르트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손열음이 협연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 플루티스트 조성현이 협연하는 모차르트 플루티스트 협주곡 2번 3악장 등을 선보인다. 바수니스트 유성권의 니노 로타 바순 협주곡이 1부의 대미를 장식한다.
2부는 하차투리안, 아티 쇼, 거슈윈 등 20세기 음악가들의 작품으로 꾸려진다.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의 아티 쇼 클라리넷 협주곡에선 손열음이 오케스트라 피아노 연주자로 함께 참여한다.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로 환상적인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