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출시 이후 3일간 7조원 규모로 신청이 접수됐다. 하지만 이후 대기수요가 해소되면서 일별 신청규모는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 최초 3일 신청이 7조원에 달했지만, 최근 3일은 1조5000억원 수준이다.
HF공사 관계자는 “시중 주택담보대출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고정금리를 적용받아 기존대출 상환, 신규주택 구입, 임차보증금 반환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출시 초기 서민·실수요자에게 인기를 끈 것 같다”고 말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9억원 집을 담보로 소득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로 빌릴 수 있는 정책 모기지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 소득제한 없는 일반형은 연 4.25(10년)~4.55%(50년)가 적용된다. 주택가격 6억원·소득 1억원 이하인 우대형은 0.1%p 낮은 연 4.15~4.45%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