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 유세 현장에서 윤 후보는 “집 한 채 갖고 사는데 어떻게 갑부인가”라고 따지며 “송파에 20억짜리 아파트를 산다고 해서 갑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
이어 민주당에 대해선 “갈 때까지 갔다”면서 “철 지난 이념으로 끼리끼리 대한민국을 말아 먹고 국민을 약탈하는 세력을 이제 내몰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서초구로 유세 현장을 옮긴 윤 후보는 현 정부를 겨냥해 “28번을 실수할 순 없다. 이건 일부로 악의적으로 집값을 폭등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권은 부동산 정책으로 28번의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윤 후보는 “자기 집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갈라서 집이 없는 사람은 ‘임대인의 횡포에 시달려봐라’ 해가지고 자기들(민주당)이 ‘힘없고 가난하고 서민이고 노동자의 정당이다’(기치를 내걸고) 그래서 누워서 선거 때마다 표 받기 위해 만든 구조”라고 주장했다.
한편 윤 후보는 부동산 보유세를 비롯한 세제 개편 카드로 ‘종합부동산세와 제산세 통합 추진’, ‘세부담 증가율 상한 인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 2년간 한시 배제’, ‘1주택자 세율 현 정부 이전 수준 인하’ 등의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