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우리은행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은행의 자영업자 지원노력을 격려하며 이렇게 말했다. 개소식에는 윤석헌 원장과 함께 권광석 우리은행장, 자영업자 멘토와 멘티 등이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서울 강동과 대전, 대구, 광주 등 4곳에 자영업자 종합 컨설팅센터를 추가로 개소했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기존 5곳(서울 3곳과 경기 1곳, 부산 1곳)에 더해 전국에서 모두 9곳의 컨설팅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청년층은 폐업자 중 창업 후 3년 이내의 단기 폐업 비중이 55%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금감원은 올해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 과제로 청년 자영업자에 대한 특화지원을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금융지식과 자영업 경험 등이 부족한 청년 자영업자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 등 특별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험이 풍부한 자영업자 등을 멘토로 임명해 경영자문을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통해 육성한 청년 자영업자에 대해선 실질적 금융부담 완화를 지원한다. 금감원은 정책금융상품인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대출과 영세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 협약대출 등을 통해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컨설팅 수료 청년 자영업자에 대해선 대출금리를 깎아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윤 원장은 “우리은행의 컨설팅센터 추가 개소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자영업자의 위기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여건이 부족한 비수도권 지역에 3개 센터를 확충한 건 매우 고무적”이라고 했다. 그는 또 “우리은행이 운영하는 ‘청년 자영업자 멘토링 프로그램’은 청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바람직한 사례”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컨설팅센터에서 실제 청년 자영업자에 대한 컨설팅 과정을 참관했다. 또 우리은행 지점의 영업창구 직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한 적극적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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