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 기간 연장에 따라 추가된 공연은 앞서 스트리밍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연극 ‘보물섬’(4월 2일)과 유니버설발레단 ‘심청’(4월 1일)의 재상영이다. 신규 작품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4월 3일)을 새로 상영한다.
4월 4일 오후 3시에는 피아니스트 김태형,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비올리스트 이한나, 첼리스트 박유신 등이 참여하는 무관객 콘서트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예술의전당 측은 “클래식계를 이끌어가는 젊은 예술가들로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공연계와 국민들을 위로하는 데 한 뜻을 모으며 참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예술의전당 ‘싹 온 스크린’은 지금까지 총 10차례 상영회 총 15만4621회의 조회수와 1만5589명의 실시간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4일 진행한 ‘노부스 콰르텟’ 상영에서는 노부스 콰르텟 멤버들이 채팅에 참여해 관객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했다. 오는 4월 2일 ‘보물섬’ 상영에서도 출연 배우가 직접 채팅에 참여할 예정이다.
당초 27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이번 상영회는 관객 성원에 힘입어 31일까지 한 차례 연장을 결정했다. 앙상블 디토의 ‘디토 파라디소’(3월 28일), 뮤지컬 ‘웃는 남자’의 60분 하이라이트 영상(3월 28·31일), 캐나다 부슈 데쿠주 극단의 ‘아빠닭’(3월 31일) 등을 상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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