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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이는 18일 공시를 통해 중국 한중(염성)산업원 및 원가 반도체 기술투자기금과 함께 자본금 9300만불 규모의 합자법인 염성아이에이유한공사(가칭)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중국 장가항시에 설립한 아이에이반도체기술유한공사에 이어 두 번째 합자법인이며 총 2100만불(약 249억원)의 기술개발용역 매출을 통해 수익성까지 확보하게 됐다.
아이에이는 향후 합자법인으로부터 3년 동안 총 2100만불(약 249억원)을 기술개발용역비로 받을 예정이며, 이는 전액 아이에이의 매출로 인식되어 대부분 영업이익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아이에이로 큰 금액의 현금이 유입되어 안정적인 자금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염성시와 체결한 MOU의 연장선상으로 전력모듈, 전력제어기의 연구개발 및 생산과 관련된 사업이 주요 목적이다. 아이에이가 지분 51.6%를 취득하여 경영을 맡고, 중국 측 투자자는 48.4%를 취득한다.
최근 아이에이는 수소차에 부품을 공급 중인 세원(234100)과 상호 지분 투자를 했고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트리노테크놀로지도 공동경영 중이다. 트리노테크놀로지는 자본금 1700억원 규모의 중국 합자법인 아이에이반도체기술유한공사 지분 38.8%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자법인으로부터 10년 동안 총 6073만 달러(약 720억원)의 기술사용료를 받는 계약에 따라 매년 안정적인 실적이 확보되어 있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아이에이가 그리고 있는 큰 그림에 한 단계 더 다가섰다”며 “지난해 중국 장가항시에 설립한 합자법인에 이어 염성시와의 중국 합자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