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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기부에 따르면 홍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공공조달시장 납품 중소기업들과 ‘경청투어’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창업기업, 7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개최한 경청투어의 세 번째 행사다. 120조원대의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 판로를 확대하고 창업기업 기술개발을 촉진, 현장 애로를 적극 발굴해 혁신성장의 발판을 마련코자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공공조달 납품기업은 ‘갑을’ 계약관계 때문에 구매기관에 제기하지 못한 이야기, 조달시장 참여 과정에서의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 등 현재 겪고 있는 애로를 언급했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의 전 과정을 SNS 생중계를 통해 모든 국민에게 공개했다.
홍 장관은 “공공조달시장의 구매력은 창업·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돕는데 적극 활용돼 우리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공조달 참여 중소기업이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품질향상 노력을 통해 국내외 새로운 판로 기회를 스스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장관과 간부진이 정책대상을 직접 찾아가 무엇이든 듣고 끝까지 해결해 나가는 현장 소통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사상 최초로 90조원대로 진입한 92조원을 달성했다. 이중 혁신기업의 기술개발제품 구매실적도 4조5000억원으로 지난해(3조700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