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안 발표

김아라 기자I 2018.07.26 11:29:10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6일 ‘2019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방안’을 발표했다.

내년도 고교평준화지역 9개 학군 199개교의 일반고와 자율형 공립고 학생 배정 방식은 선 복수지원 후 추첨제를 적용한다.

고교평준화지역의 학생 배정은 학생이 희망한 고등학교 지망 순위를 바탕으로, 수원·성남·안양권·고양·안산·용인 학군은 학군 내 배정(1단계)과 구역 내 배정(2단계) 두 단계로 시행한다. 부천·광명·의정부 학군은 학군 내 배정(1단계)만 시행한다.

사진=경기도교육청
1단계 학군 내 배정은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에 상관없이 해당 학군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5개교(부천·광명·의정부 학군은 전체 학교)를 선택해 지망 순위대로 원서를 작성한 후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함으로써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보장한다.

또 평준화지역 내 자율형공립고인 수원시 고색고, 의왕시 의왕고, 군포시 군포중앙고, 광명시 충현고, 고양시 저현고 등 5개교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 시 포함해 배정한다.

배정에서 예외인 경우는 학교폭력으로 강제 전학 조치된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이 동일학군 일반고에 지원한 경우로 피해 학생의 보호를 위해 각각 다른 학교에 배정하되 피해 학생을 우선 고려해 배정할 계획이다.

2019학년도 학생 배정 방안에서 달라진 점은 성남 학군 수정ㆍ중원구(1구역) 소재 위례 한빛고의 배정 방법 변경으로, 2018학년도 고입 배정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학군 내 100% 배정을 사전 예고한 대로 2019학년도 고입 배정부터는 성남학군 일반고 배정 방법과 동일하게 학군 내 50%, 구역 내 50%로 학생을 배정한다.

또 성남학군 동일 구역에 소재한 풍생고는 남학교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2019학년도 고입 배정부터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신입생으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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