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올해·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각 2.8%…0.1%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는 올해와 내년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각 2.8%로 이전보다 0.1%포인트씩 상향 조정했다.

ADB가 26일 발표한 아시아 개발전망 수정 보고서에 따르면 2017~2018년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지난 7월 전망치 각 2.7%에서 2.8%로 소폭 올랐다.

ADB는 아시아지역 45개국의 평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5.9%, 내년 5.8%로 유지했다. 중국도 각각 6.7%와 6.4%로 변동이 없었다. 인도는 반대로 올해 7.0%로 0.4%포인트, 내년 7.4%로 0.2%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10개국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올해 5.0%, 내년 5.1%로 각각 0.2%p, 0.1%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