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고급차 시장에 제네시스 G90 출시

제네시스 G90(한국명 EQ900).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초대형 럭셔리 세단인 G90(한국명 EQ900)를 출시하며 러시아 시장에 최초로 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럭셔리 콘서트홀에서 러시아 주요 언론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공식 런칭행사를 갖고 플래그십 차량인 G90를 공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는 한국과 북미, 중동에 이어 네번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인간 중심의 진보’라는 가치 아래 러시아 고급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러시아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네시스 G90은 3.3 터보 엔진, 3.8 V6엔진, 5.0 V8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러시아 시장 구매자들에게 동급 최고의 보증과 홈투홈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 담당 전무는 “제네시스는 면밀한 소비자 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고급차 시장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기대를 총족하기 위한 열망에서부터 시작한 브랜드로 고급 엔지니어링 솔루션, 우아한 디자인, 그리고 장인정신의 실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러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른 럭셔리 브랜드 차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강력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