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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대]소비지표 덕에 힘 좀 쓸까

이정훈 기자I 2014.03.28 16:53:12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3월과 1분기말이 동시에 찾아오면서 뉴욕증시는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등락만 보이고 있다.

이제 거래일을 단 이틀만 남겨둔 상황에서 28일(현지시간) 시장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미국의 현 소비경기와 향후 전망을 가늠해볼 수 있는 굵직한 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30분 미 상무부는 2월중 개인 소비지출과 소득 지표를 발표한다. 기상 악화로 인해 소비지출이 다소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소득은 늘어나며 향후 소비 회복 기대를 높여줄 것으로 보여 악재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아울러 미시건대학이 발표하는 3월중 소비자 신뢰지수도 소비경기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유럽에서는 이날 영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와 유로존의 3월 소비자 신뢰지수, 3월 독일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이밖에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변동 여부에도 눈길이 간다.

무디스가 이날중 러시아에 대한 국가 신용등급 재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사는 스웨덴과 핀란드, 룩셈부르크, 오스트리아, 보스니아, 헝가리, 이스라엘 등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재검토 결과를 공개한다.

◇경제지표 발표: 2월 개인소비지출(08:30, 전월 +0.4%, 예상 +0.3%), 2월 개인소득(08:30, 전월 +0.3%, 예상 +0.4%), 3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수정치(09:55, 예비치 79.9, 예상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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