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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청, 3년간 실종사건 7.7만건 전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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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민 기자I 2026.08.25 11: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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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장미란씨 실종 조작' 후속 조치
실종 아동 등 3만건, 일반성인 4.7만건
사건종결 기록, 서류상 실종상태 등 점검

[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이 최근 3년간 관할 지역 내 종결된 실종사건 7만 7483건에 대한 전수 점검에 들어갔다. 제주에서 발생한 ‘장미란씨 실종 조작’ 사건 이후 경찰청이 시도경찰청에 내린 지시에 따른 것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전경.(사진=경기남부경찰청)
2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 1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실종사건은 실종아동(18세 미만 아동, 지적·발달장애인, 치매환자 등) 등이 3만 445건, 가출인(일반 성인)은 4만 7038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종결된 실종사건은 7만 7506건(실종아동 등 3만 409건, 가출인 4만 7097건)으로 전년도에 접수돼 이듬해 종결된 사례가 포함되면서 접수 건수보다 종결 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해제된 실종 사건 중 대상자가 범죄에 연루돼 수사로 전환했거나 변사 처리된 사례를 추려 신고 접수 및 처리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오는 11월까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통상 실종 사건 종결은 실종자의 행방이 대면 또는 대면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될 때 이뤄진다. 사건 종결 시 담당 수사관은 ‘귀가 확인’ 또는 ‘연락 닿음’ 등의 사유를 남기는데, 경찰은 이 사유가 제대로 기록됐는지 등을 들여다 볼 방침이다.

특히 통신 기록 등으로 생존 사실을 확인했으나 직접 대면하지 못해 서류상 ‘실종 상태’로 남아있는 사례도 중점 점검 대상이다.

경찰 관계자는 “비대면 종결 사건 등을 분류하여 중점 점검하고, 미흡한 경우 재수사 지시 등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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