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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삼성호암상 4년째 참석…사장단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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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I 2025.05.30 16:24:43

총수 일가 중 유일…2022년부터 직접 축하
계열사 사장단 비롯 관계자 270여명 참석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30일 고(故) 이병철 창업 회장의 경영 철학을 기리는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직접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 회장은 4년 연속 시상식을 찾았다. 삼성 계열사 사장단도 총출동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삼성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회장은 시상식에 앞서 오후 3시 40분께 서울 중구 신라호텔 정문에 도착해 시상식이 열리는 다이너스티홀로 향했다. 그는 2022년 회장 취임 이후 4년 연속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총수 일가 중에선 이 회장이 유일하게 참석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은 불참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 계열사 사장단도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과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을 비롯해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이영희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박학규 사업지원TF 사장 등도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 이주열 전 한국은행 총재,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등이 참석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이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삼성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호암상은 호암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다. 올해 제35회 시상까지 총 182명의 수상자들에게 361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신석우(47) 미국 UC버클리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정종경(62) 서울대 교수 △공학상 김승우(69) KAIST 명예교수 △의학상 글로리아 최(47) 미국 MIT 교수 △예술상 구본창(72) 사진작가 △사회봉사상 김동해(60) 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 등 6명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 원씩 총 18억 원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는 지난해 호암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한국 문학계를 축하하는 뜻에서 스티브 셈-산드베리 노벨문학상위원회 위원이 노벨재단 대표로 참석했다.

셈-산드베리 위원은 “지난 35년간 호암상은 헌신과 용기로 인류 지식의 경계를 넓혀온 한국계 학자와 과학자들을 꾸준히 조명해 왔다”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노벨의 신념은 호암상이 추구하는 가치와 견해를 같이 한다”고 전했다.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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