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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 지역은 예로부터 청계천 남부부터 남산의 북쪽 기슭 일대에 분포한 선비들의 거주지를 일컬었다. 넬보스코는 이러한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거리로 조성되고 있는 남촌에 첫 매장을 열었다. 향후 점차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테리어는 따뜻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도심 속 한적한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주며, 야외 테라스가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 좋다.
베이커리 카페에서는 넬보스코 스페셜 블렌드 커피는 물론 에이드, 허브티를 판매한다. 최근 늘고 있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건 스무디, 비건 아이스크림, 비건 빵 등 넬보스코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시그니처 메뉴도 준비했다. 특히 커피는 원두를 로스팅룸에서 직접 볶고 저온숙성해 7일 이내의 원두만을 사용하는 등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거쳤다.
빵, 케이크, 쿠키 등 넬보스코의 모든 베이커리 메뉴는 전문 제빵사가 구워낸다. 빵 종류는 다양한 밀가루를 블렌딩하고 저온에서 장시간 발효시키는 저온숙성법을 사용했다. 대표 제품인 치아바타와 페이스트리에는 물과 밀가루 1:1 비율에 이스트를 최소량만 첨가한 후 장시간 발효 시키는 풀리쉬 반죽을 사용했다.
넬보스코 남촌빵집 관계자는 “넬보스코는 쾌적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건강한 베이커리와 카페, 식사와 음악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7월 중에는 2층에 ‘숲속의 콘서트’라는 콘셉트의 브런치 레스토랑을 오픈해 각종 공연도 펼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일상에 지친 바쁜 현대인을 위한 새로운 도심 속 힐링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