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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한샘(009240)이 리모델링·인테리어 사업 호조에 힘입어 3년 만에 2조원 이상 매출액을 회복했다. 한샘은 연매출 2조원 회복을 발판으로 오는 2027년 매출액 10조원을 실현하기 위해 전략기획실을 강화하는 등 변화를 꾀할 방침이다.
한샘은 지난해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전년보다 21.7% 늘어난 2조 673억 7100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7% 늘어난 929억 73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보다 27.0%와 36.0% 늘어난 5520억 4400만원과 294억 51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인테리어와 리모델링을 포함한 리하우스 사업을 비롯해 온라인 판매 등이 호조를 보였다. 한샘의 지난해 4분기 리하우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3.0%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영향으로 온라인 매출액 역시 61.5%로 증가했다.
한샘 측은 “주거 라이프스타일을 오랜 기간 연구하며 리모델링·인테리어 사업 강화 등 ‘집을 중심으로 한 삶의 시대’ 도래를 준비해왔다”며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고 이러한 변화가 앞당겨지면서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샘은 매출액 2조원 회복과 함께 오는 2027년 매출액 10조원 달성이란 중기 목표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업본부 핵심역량 확보를 통한 국내 시장 10조원 도전 △전략기획실 강화를 통한 10조원 경영시스템 구축 △세계화 도전 기반 확립이란 3가지 전사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한샘은 이를 위해 그동안 최고경영자(CEO)가 모든 의사결정을 도맡아 하던 경영체제에서 벗어나, 각 본부장이 경영권을 위임받아 중기 목표와 전략을 명확히 한 뒤 결과까지 책임지는 사업본부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특히 이영식 부회장이 이끄는 전략기획실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략기획실은 CEO를 보좌하는 동시에 각 사업본부를 지원해 CEO가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중장기 비전을 준비하는 데 전념하도록 할 방침이다. 나아가 다음 단계 미래사업인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 사업을 준비하는 역할을 한다.
사업 부문에서는 앞으로도 리모델링 시장이 주택 경기와 상관없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리하우스 부문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샘은 전공정 직시공과 리모델링 공정기간 단축, 할부금융시스템 등 기존에 없는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택 경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비대면 시대 도래와 함께 인터넷 쇼핑몰 한샘몰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판매도 강화할 방침이다.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한샘몰을 개편하는 한편, ‘내맘배송’ 서비스와 라이브커머스 등을 더해 한샘몰을 ‘리빙 전문 커머스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매출액 2조원 달성을 바탕으로 중기 목표인 매출액 10조원 실현을 위해 다시 도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경영시스템 구축과 함께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 등 미래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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