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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안심 직거래 서비스’ 도입

박민 기자I 2018.08.02 15:06:32
[이데일리 박민 기자]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인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이하 피터팬)가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주택 임대차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안심 직거래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안심직거래 서비스’는 부동산 직거래에 있어 단점으로 꼽히는 ‘안전성’을 강화한 피터팬만의 독자적인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주택 임대차 거래 시 해당 주택의 소유권이나 임차권이 무효 또는 취소되어 입게 되는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 형식의 ‘전·월세 권리보험’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그간 중개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집주인과 세입자가 직접 거래할 경우 세입자는 주택의 권리관계(부채 등)나 소유권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보증금을 떼이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잘못된 직거래로 인한 피해는 주로 △계약관련 서류위조 △신분확인 서류위조 △사기 △이중계약 △임차인의 임차권보다 우선하는 권리 △압류 △가압류 △가처분 등에서 나타났다.

이 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전·월세 권리보험은 임차보증금에 맞는 보험 가입으로 보증금 한도 내에서 발생한 손해액을 보상 받을 수 있다. 전·월세 임대차계약이 끝난 후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이용고객에 한해 보증금반환소송 진행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안심직거래 서비스’ 이용료는 보증금 5000만원 이하 5만원, 1억원 이하 7만원이며 최대 10억원(6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네이버 카페 및 웹(Web)과 앱(App)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02년 개설돼 현재 25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부동산 직거래 커뮤니티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는 지난해 7월 카페서비스 외에도 웹(Web)과 앱(App)을 런칭하며 부동산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시작했다.

유광연 피터팬 대표는 “계약 안정성 강화로 직거래의 진입장벽을 낮춰 보다 많은 수요자들이 안전한 직거래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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