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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일반대학 간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이런 내용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총 모집인원은 34만7478명이다. 전체 모집인원은 지난해(34만9776명)보다 2298명 줄었다. 하지만 수시 모집인원은 같은 기간 25만8920명에서 26만4691명으로 오히려 5771명 늘었다.
수시 선발비중은 76.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일반대학 수시모집 비중은 2017학년도 70.5%, 2018학년도 74%, 2019학년도 76.2%로 매년 상승했다.
대입에서 수시 비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대학 간 우수 학생 선점경쟁 탓이다. 수능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정시와 달리 수시에서는 교과성적·면접·서류평가·논술·수능 등 다양한 전형요소로 원하는 학생을 뽑을 수 있다.
수시모집 전형별 선발비율은 △학생부교과전형이 54.1%(14만3297명) △학생부종합전형(학종) 32% △실기전형 7.3%(1만9173명) △논술전형 5%(1만3268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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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교 출신에게 입학기회를 부여하는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같은 기간 1만987명(81개교)에서 1만3404명(82개교)으로 2417명 늘었다. 수시모집 전체 선발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2%에서 5.1%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다. 12월 12일까지 대학별 전형을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14일까지이며 합격자 등록은 같은 달 19일까지다.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는 같은 달 26일까지, 등록은 27일까지다.
수시모집에서 수험생 1인당 허용된 지원횟수는 최대 6회이며 수시 최초·충원 합격자 모두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대교협은 “모집 시기별로 지원해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산업대학·교육대학·전문대학 포함)에 합격한 자는 하나의 대학에만 등록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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