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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지난 1991년에 KB국민은행 런던현지법인을 설립했으나 동일인 여신한도 제한으로 거액여신 취급이 불가하고, 자체 신용등급 결여로 자금 차입 제약 등 영업제한을 해소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지점 전환을 추진해왔다. 런던현지법인은 이번 지점전환으로 런던 현지에서 본점 신용등급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고 동일인 여신한도 확대로 차관단 대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 부문의 CIB영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1월 홍콩현지법인을 지점으로 전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홍콩지점의 총자산은 전년대비 60% 증가한 12억3000만 달러(한화 1조 3259억원), 당기순이익은 41% 증가한 6800만 달러(733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총자산 4억7000만 달러(5064억원), 당기순이익 2700만 달러(290억원)을 기록한 런던지점도 자본시장업무 확대를 통해 홍콩지점과 유사한 영업실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