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오전 경기 양평군 청운면 일대에서 진행된 ‘6·25상기 한·미 육군항공 연합 실사격 FTX 훈련’에는 우리 육군 1항공여단과 3기갑여단의 코브라(AH-1S)헬기와 K-1전차, 미2사단의 아파치(AH-64) 공격헬기, 카이오와(OH-58) 정찰엄호헬기 등이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적의 기갑 전력을 제압하고 지격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육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양국 항공전력 간의 유기적인 연합작전 협조 체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아파치와 코브라 등 한미가 보유한 항공자산의 수준 높은 전술 비행능력과 막강한 화력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훈련에 참가한 미군의 아파치 헬기는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 헬기로서 출현 그 자체만으로도 적에게 엄청난 공포감을 줄 정도로 가공할 만한 위력을 자랑했다고 육군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육군도 AH-64E의 전력화를 추진 중”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순차적으로 헬기를 인수하고 부대 창설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훈련을 지휘한 항작사 105항공대대장 이우판 중령은 “우리 군은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적을 궤멸시킬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완비하고 있다”며 “호국영령과 선배 전우들이 피로 지켜온 대한민국을 어떠한 적도 감히 넘볼 수 없도록 굳건하게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