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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역사교과서 검정 승인…70%가 `독도 영유권` 주장

김태현 기자I 2015.04.06 15:21:44

1905년 일본 편입 사실도 역사 교과서 실려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일본 문부과학성은 6일 오후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위원회를 열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담은 중학교 교과서를 검정 승인했다.

직전인 2011년 검정을 통과한 현행 역사·공민·지리 교과서 18종 중 ‘한국의 독도 불법 점거’ 주장을 실은 교과서는 4종에 그쳤지만 이번 검정을 거치며 13종으로 대폭 늘어났다. 교과서 수는 3배 이상 늘어났고 비율로는 전체의 72%에 이른다.

한국의 불법 점거를 명기한 지리 교과서는 1종에서 4종으로 늘었고 공민 교과서는 3종에서 5종으로 증가했다. 역사 교과서 8종 중 4종에서 한국의 불법 점거 주장이 포함됐다. 역사 교과서는 그동안 한국의 불법 점거 내용이 적시되지 않았다.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은 교과서 18종 중 모두 15종에 포함돼 현행 9종에서 크게 늘었다. 1905년 일본이 독도를 편입했다는 주장은 역사 교과서 9종에 모두 실렸다.

日 `독도 도발` 교과서 승인

- 日 외교청서 "독도는 우리영토"…`韓과 가치공유`는 삭제 - 정부, 日 독도 영유권 주장 관련 주한일본대사 불러 강력 항의 - 교육부 “日 중학 교과서 검정통과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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