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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ENVEX 2014에 '코란도 전기차' 전시

김자영 기자I 2014.06.10 17:05:3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코엑스까지 친환경 전시인 ‘엔벡스(ENVEX) 2014’에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 기술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코란도 C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코란도 C EV-R’은 100kW급 전기모터와 34kWh 420V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조합돼 최대 150km까지 순수 전기에너지(EV 모드)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더불어 10kW 용량의 고효율 엔진 제너레이터가 자가 발전해 별도의 충전 없이 최대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자동차로, 최대 300km(최고속력 150km/h)까지 주행할 수 있다.

쌍용차는 향후 전기 구동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 레인지 익스텐더(Range Extender) 시스템을 활용해 기존 전기자동차가 갖고 있는 충전 인프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쌍용차는 2단계에 걸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및 (주)엔진텍과 환경부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기자동차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EV-R 기술의 전망이 밝다“며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을 확보해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 ‘코란도 C EV-R’.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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