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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홈플러스 반드시 살려야…MBK 엄중 책임 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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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5.11.27 10:01:56

김병기 "정상화 위한 모든 방안 신속히 추진할 것"
"30만명 생계 벼랑 끝 위기인데 MBK는 책임회피"
허영 "국세청·금융당국, 김병주 해외자산 조사해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홈플러스 매각 무산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박종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MBK파트너스에 대해서도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홈플러스를 반드시 살려야 한다”며 “정상화를 위한 모든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홈플러스 본 입찰이 무산됐다.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MBK와 홈플러스에만 맡겨선 더 이상 해결이 불가능한 단계”라고 지적했다.

그는 “30만명의 생계가 벼랑 끝에 서 있다. 매장은 텅 비고, 협력 납품업체는 연쇄부도 위기다. 노동자들은 임금 체불과 해고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원내대표는 “노동자들의 절박함도 이제 한계에 다달았다. 홈플러스 노조 지도부는 오늘로 단식 20일 차다. 다음 주부터는 물과 소금도 끊겠다고 한다”며 “수십만 생계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호소이다. 민주당은 더는 지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면 당정이 협력하여 유암코 등 공적인 구조조정 회사가 불투명한 채무 구조를 조정해 전문 유통 경영을 할 회사가 인수에 나서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해 보겠다”며 “2만 명 노동자의 일자리 협력, 입점업체의 생존, 전단체 피해자 보호까지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모든 것이 대주주 MBK의 약탈적 경영 때문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10년 동안 부동산 매각과 고배당으로 이익만 챙기고 위기가 오자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성토했다.

그는 “MBK의 책임은 엄중하게 묻되 홈플러스는 반드시 살려야 한다”며 “홈플러스는 투기 자본의 전리품은 아니다. 국민의 생계다. 민주당은 MBK의 책임을 제대로 묻고 국민의 삶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MBK 김병주 회장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허 원내수석은 “홈플러스 위기 속에서 김 회장의 해외자산 의혹에 대해 국세청과 금융당국은 즉각 조사에 착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최근 김 회장이 지난 2020년 미국에서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최고급 별장을 매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문제는 이 시기가 MBK가 인수한 홈플러스의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던 때였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허 원내수석은 “홈플러스 매각이 또 다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김 회장의 해외 부동산 매입과 고려아연 투자 확대는 도덕적 책임을 져버린 탐욕의 행보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후안무치한 행태”라고 성토했다.

그는 “국세청과 금융당국과 검찰은 즉시 MBK 해외 자산과 홈플러스 사태의 전반적인 자금흐름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진위를 명확히 밝혀내 국민적 의구심을 해소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점을 명심히 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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