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개국 13명으로 이뤄진 IAEA 점검단은 리더십과 운전, 정비, 비상대응, 사고관리 등 10개 분야에 대해 점검했다. 이들은 이곳 휴대용 환경 방사선 모니터링 장비 운영과 이동형 해수정화 시스템 활용을 우수 사항으로 꼽았다. 이와 함께 발전소 현장 운전원 역량 개발 감독 강화를 개선 제안사항으로 제시했다고 한수원은 전했다. 푸밍 지앙 점검단 리더는 “일부 개선사항이 있었으나 발전소 경영진과 직원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안전성을 강화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연내 개선 제안사항을 반영한 후속 조치를 진행해 이곳 원전의 안전성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APR1400이 IAEA의 첫 안전점검을 통해 그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며 “이번 점검이 우리 원자력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해외 원전 수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이달부터 신고리 3~6호기의 명칭을 새울 1~4호기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