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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애 땐 재난와이파이 가동…소상공인은 테더링으로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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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슬 기자I 2022.08.24 16:10:07

KT구로국사에 드론이 폭탄투하 공격을 했다면?
과기정통부, 통신4사와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합동모의훈련
통신사간 상호 백업체제 구축…재난로밍도 확대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해 발생한 KT 장애사고는 통신이 얼마나 우리 생활을 영위하는 중요한 인프라인지 실감하게 해줬다. 지난 7월에는 일본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KDDI가 대규모 통신장애를 일으키며 전국적 피해를 줬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서울시 관악구에 있는 KT 구로국사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와 함께 통신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통신서비스를 빨리 복구할 수 있는지에 대한 합동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적 무인기(드론)가 KT 구로국사에 폭탄투하 공격을 감행해 인근 지역에 대규모 유·무성 통신망 장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이날 훈련에서 과기정통부와 통신사는 내달 개통 예정인 재난 와이파이를 시연했다. 통신장애 시 장애 지역 주변의 공공·상용 와이파이를 개방해 누구나 접속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재난와이파이 개념도
재난이 발생하면 이용자가 개방여부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공통식별자(Public WiFi Emergency)’를 송출하며 재난문자로 안내하고, 이용자는 복잡한 절차 없이 곧바로 접속해 긴급 메시지 전송과 재난정보 수신이 가능하다.

유선 인터넷 장애 상황에서 결제불가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통신사는 휴대폰 테더링 기능을 이용한 결제기기 긴급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USB테더리릉을 활용한 소상공원 결제 지원 프로세스.
KT는 이용자의 무선 AP기기에 있는 USB포트를 휴대폰과 연결하는 USB테더링 방식을 지원하기 위한 무선AP기기 내장 소프트웨어 기술개발을 완료해 이날 시연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8월 중 배포가 마무리 된다.

LGU+와 SKB는 소상공인의 결제기기와 휴대폰을 이더넷 젠더로 연결하는 이더넷 테더링 방식을 지원한다. 현재 이더링 테더링 사용할 젠더 제작을 완료하고 소상공인 이용자의 신청을 받아 젠더 배포를 추진하고 있다.

통신사간 상호백업체계 현황
전국적으로 유선망에 장애가 발생한 상황에서 무선망도 동시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무선망 이용자가 타 통신사 유선망을 경유하는 무선망 상호백업체제를 구축한다. 현재 통신4사간 협의를 걸쳐 운영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상호백업에 따른 트래픽 증가분의 원활한 수용을 위해 연동회선의 용량 증설을 연말까지 추진한다.

지역적 무선망 장애 상황에서 이용자가 기존 휴대폰으로 타 통신사 무선망을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조치인 ‘재난로밍’ 수용규모 확대를 추진한다. 재난로밍 수용규모를 연말까지 200만명에서 300만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 7월에 발생한 일본 KDDI와 캐나다 로저스 사례와 같은 통신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통신사들이 경각심을 갖고 자체 점검과 네트워크 작업관리를 강화하는 등 통신서비스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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