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지난 2014년에는 현대차(005380)가 상용화에 성공한 투싼 수소전기차에 업계 최초로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했으며, 이후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EV)인 ‘넥쏘’와 수소 버스에도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하고 있다. 이밖에도 친환경 상용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럽,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자동차 위탁생산(OEM)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 및 양산 수주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진하이솔루스는 지난달 삼성중공업(010140)과 수소 선박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한국가스안전공사와 국제표준화기구로부터 수소 튜브 트레일러용 ‘타입4’ 연료탱크 인증을 받아 국내외 시장 진출 준비를 완료했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당사의 수소 저장 장치의 기술력은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수소경제가 활성화 될수록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고객과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가치를 알리고, 상장 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신제품 개발 등 사업을 확장시켜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일진하이솔루스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 주식수는 1089만3990주이며,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3만300~3만7300원이다. 오는 8월 3일부터 4일까지 공모가 산정을 위해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8월 11일과 12일 이틀간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 시기는 8월 말이며,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