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케이팝모터스는 MCT파이낸스그룹과 1억2000만달러(약 1350억원) 규모의 투자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MCT파이낸스그룹은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금융사업을 전개하는 회사다. 이번 투자를 통해 케이팝모터스는 오는 5월 31일까지 동남아 6개국(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라오스, 인도네시아, 베트남 다낭 이남) 주요 도시 11곳에 제조공장 및 전시판매장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MCT파이낸스그룹 측은 “케이팝모터스가 보유한 57종류의 우수한 제품이 동남아 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이동수단이 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케이팝모터스 황요섭 회장은 “그동안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시장분석과 입지분석을 하던 중 투자제의를 받고 수락하게 됐다”면서 “전기자동차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기업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