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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부산의 대표 해양 테마파크 ‘시라이프(SEA LIFE0 부산아쿠아리움’(이하 부산아쿠아리움)은 수 천 개의 조명이 빛을 발하는 루미나리에를 활용한 ‘바닷속 판타지’ 빛축제를 개최한다.
‘바닷속 판타지’ 빛축제는 올 겨울 동안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이벤트다. 부산아쿠아리움 지하 2층의 열대우림 및 터치풀, 지하 3층의 대형수조 전시관 등에 설치한 다양한 루미나리에가 수 천 개의 불빛을 뿜으며 관람객들로 하여금 판타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빛의 조각’이라 불리는 루미나리에는 각양각색의 조명이 모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내는 것으로, 이벤트 기간 동안 모든 관람객들은 바닷속 세상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네온사인으로 갖가지 글귀를 보여주는 ‘아트네온’ 조명도 설치했다. 부산아쿠아리움은 아트네온이 설치된 장소를 포토스팟으로 조성해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트네온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업로드 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빛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할인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바닷속 판타지’ 광고 이미지를 사회서비스관계망(SNS)에 업로드 하면 동반 1인까지 입장권 1만원 할인 혜택을, 다음달 개최되는 ‘해운대라꼬 빛축제’ 또는 남포동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의 참가 인증샷을 제시하면 동반 3인까지 입장권 1만원 할인 혜택을 각각 받을 수 있다. 또한,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 한해 수험표 제시할 경우, 동반 1인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말까지다.
이번 이벤트는 ‘어둠 속에서 빛나는 바다의 마법사 친구들’이라는 부산아쿠아리움만의 독특한 콘셉트 아래 탄생한 두 번째 전시 이벤트다. 부산아쿠아리움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씨 앳 나잇(See at Night)’과 동일한 콘셉트로 선보이는 후속 전시인 셈이다. ‘씨 앳 나잇’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신비로운 심해 세상을 보다 생생하게 구현하고 다양한 발광어종과 심해어종을 특별 전시해 오픈 6개월이 지난 현재, 관람객들로부터 “심해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개성만점 전시”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장명근 부산아쿠아리움 마케팅팀장은 “‘바닷속 판타지’ 빛축제는 ‘씨 앳 나잇’과 함께 빛을 테마로 기획된 부산아쿠아리움만의 특색 있는 이벤트”라며 “많은 관람객 여러분께서 각양각색의 불빛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분위기의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며 바다를 한결 새로운 시각에서 보게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