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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는 문재인 전 대표가 안철수 대표를 10% 포인트 앞서고 있지만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만큼은 예측불허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것.
7일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여론조사 공표금지 마지막 날인 6일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직전보다 1.5%p 오른 24.4%를 기록한 문 전 대표가 선두를 날렸다.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직전 대비 0.2%p 오른16.8%로 지난달 25일 조사 이후 줄곧 2위 자리를 지켰다. 안철수 대표는 13.4%를 얻어 3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25일 조사에서 5위까지 지지도가 추락했지만 최근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안 대표의 차기 지지율로 상당부분 회복된 것.
이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10.9%, 박원순 서울시장 9.8%, 무소속 유승민 의원 6.0%, 김문수 전 경기지사 3.3%, 심상정 정의당 대표 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13.6%였다.
문재인 전 대표는 남성(26.1%), 여성(22.7%), 19·20대(35.0%), 30대(38.9%), 40대(31.3%), 서울(25.5%), 경기·인천(27.1%), 충청(26.8%), 부산·울산·경남(22.8%), 강원·제주(26.1%), 더민주 지지층(58.9%), 정의당(53.8%), 블루칼라(32.2%), 화이트칼라(37.2%), 학생(40.3%), 기타·무직(20.3%) 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오세훈 전 시장은 50대(21.4%), 60대(25.3%), 대구·경북(18.4%), 새누리 지지층(36.0%), 무당층(16.7%), 자영업(19.8%), 전업주부(18.1%) 계층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선두를 달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2000명(조사완료 2079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1%p였으며 응답률 7.6%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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