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뉴프라이드(900100)가 중국 연길 지역에 조성 중인 ‘완다 서울거리’ 상가 분양에 나선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8일 오후 2시44분 현재 뉴프라이드 주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84%)까지 오른 744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5% 이상 하락했지만 하루만에 큰 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완다 서울거리 내 아파트 분양이 호조를 보인데 이어 유명 브랜드들이 입점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 관심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사에 따르면 내달초 서울 도산공원 사거리부근에 홍보관을 열고 ‘완다 서울거리’ 상가 250여개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현지 상가 약 250개는 선분양이 완료됐다. 완다그룹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분양한 아파트 약 1300가구도 49대 1의 청약경쟁률로 완판됐다.
뉴프라이드는 완다 서울거리에 삼성·LG가전과 제일모직·SPA 등 패션·외식·뷰티 전반 100여개 유명 브랜드들의 입점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완다그룹과 일반분양 유치 등에 필요한 세부사항 협의를 마칠 예정”이라며 “일반분양 물량에 대한 문의가 지속돼 홍보관 오픈 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완다 서울거리는 완다그룹이 연길시 55만㎡ 부지에 조성하는 복합테마파크 ‘연길 완다광장’에 위치했다. 5만㎡ 규모로 올해 9월9일 오픈 예정이다. 뉴프라이드는 완다 서울거리 운영권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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