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엔비디아”…삼성전자·SK하이닉스 2%대 강세[특징주]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11일 장 초반 동반 강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6% 가까이 급등하면서 훈풍이 퍼지는 모습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700원(2.68%) 오른 10만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1만 7000원(2.81%) 상승한 62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반도체주의 상승세는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미국 7대 기술주가 일제히 급등한 영향이다.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약화한 데다 미국의 셧다운 종료 기대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5.79% 급등했으며 브로드컴은2.56%, TSMC 3.06%, ASML 2.15%, AMD 4.47% 등 AI 관련 반도체 종목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