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정책 구상을 밝힌 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투자협회를 찾아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등 투자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자본시장 활성화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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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정부가 인공지능(AI), 재생에너지, 콘텐츠 산업 등에 대한 명확한 중장기 경제·산업 성장 로드맵을 발표하고, 민간이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으로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가 내놓은 ‘코스피 5000시대’ 전략은 크게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과 기업지배구조 투명성이다. 공정성을 위해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꺼내 들었다. 그는 “한 번이라도 주가조작에 가담하면, 다시는 주식시장에 발을 들일 수 없게 하겠다”며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사전 모니터링과 범죄 엄단 시스템을 확실하게 보강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배구조 투명성을 위해선 현 정부에서 무산된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한 상법 개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상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목소리에 대해 “힘 있는 특정 소수들의 저항”이라고 일축했다.
이 외에도 △집중투표제 활성화 △감사위원 분리 선출 단계적 확대 △합병 시 기업가치 공정평가 △쪼개기 상장 시 모회사 일반주주 신주 우선배정 △상장회사 자사주 소각 제도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로드맵 마련 △부실기업 퇴출 간소화 등 구체적 제도 개혁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다만 배당소득세 조정 등 당근책에 대해서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 후보는 “주주환원율이 중국보다 낮다”고 지적하면서도 배당소득세(종합소득세 최고세율 49.5%% 적용 부분) 조정 등 당근책에 대해서는 “조정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세수 감소를 감당할 만큼 긍정적인지에 대해서는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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