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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기후·환경장관, 플라스틱 협약 성안 협력

박태진 기자I 2024.10.07 16:21:04

플라스틱 대응 위한 성안 목표로 협력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환경부는 브라질에서 진행된 주요 20개국(G20) 환경·기후장관 회의에서 각국이 연내 플라스틱 국제협약 성안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3일(현지시간) 열린 G20 환경·기후장관 회의에서는 ‘리우협약’의 정신을 되새겨 환경·기후변화 대응에 주요 20개국이 역할하고 노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선언문이 채택됐다. 이 선언문은 18~19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진행될 G20 정상회의에 활용된다.

리우협약은 1992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채택된 협약으로,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기후변화협약과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협약 등이 포함돼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선언문엔 플라스틱 오염 문제 대응을 위한 G20의 역할을 촉구하는 내용과 함께 올해 말까지 플라스틱 국제협약 성안을 목표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제사회는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협약을 마련 중으로, 이를 위한 마지막 정부 간 협상위원회가 11월 부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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