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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공공행정 사업 맞손…디지털 협력도 강화

박태진 기자I 2024.07.15 16:17:58

행안부-베트남 내무부 장관, 양자면담 후 MOU 서명
새로운 협력 사업 발굴하고 기존 사업 확대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우리나라가 베트남과 공공행정 사업분야에서 손을 맞잡았다. 특히 공공행정 업무 교류는 물론 디지털 행정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팜 티 타잉 짜 베트남 내무부 장관과 양자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행정안전부와 베트남 내무부 간 양자면담 및 공공행정 협력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팜 티 타잉 짜 베트남 내무부 장관, 부 호 주한베트남대사를 비롯한 주요 간부진 9명이 참석했다.

양국은 2022년 12월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 협력 관계를 다져왔다.

행안부 공공협력단과 베트남 내무부도 그해 베트남에서 ‘공공 행정 협력 포럼’을 열어 공공행정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서 양국 장관은 한-베트남 총리회담 등 고위급 교류의 성과와 한-베트남 협력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협력 사업을 확대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공무원 역량 강화와 국가기록관리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장관은 “양국 간 행정개혁, 디지털 전환, 인력 양성, 국가기록관리 등 다양한 공공행정 분야의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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