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한지붕 두 살림’...신한-KB도 공동점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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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형 기자I 2022.09.05 16:03:22

경북 영주 및 경기 양주 고읍에 시범운영
하나-우리은행 이어 두 번째 공동점포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은행들이 공동점포 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하나ㆍ우리은행에 이어 이번엔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손을 잡았다.

5일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최근 시중은행 점포 축소로 인한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경북 영주 및 경기 양주 고읍에 공동점포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양주, 경상북도 영주에 개점한 KB-신한 공동점포 모습.(사진=KB국민은행)
이번에 공동점포로 선정된 경북 영주와 양주 고읍 지역은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각자 지점을 100m 이내에서 운영한 지역으로 고객과 직원 및 채널 운영의 연속성을 고려해 기존 고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이다.

양 은행의 공동점포는 출장소 형태로 신한 영주지점은 KB영주지점이 이전하고, KB양주고읍지점은 신한 고읍지점이 이전해 하나의 지점에서 고객대기공간을 공유하고 각 은행의 창구를 별도 운영해 신한·KB국민은행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공동점포는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대면 채널 상담 선호도를 반영해 기존 영업점과 동일하게 △여수신 △외환 △전자금융 △부수대행 등 모든 은행업무가 가능하게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동점포 운영을 통해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으며, KB국민은행 관계자 또한 “앞으로도 미래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영업점 운영모델 개발·도입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을 비롯한 은행 고객 모두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점포 개점은 은행권에서 두 번째다. 지난 4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경기 용인 수지구에 공동점포를 개설한 바 있다.

현재 두 은행의 공동점포는 옛 우리은행 신봉지점 자리에서 영업공간을 절반씩 사용해 운영되고 있다. 소액 입출금, 각종 신고, 전자금융, 공과금 수납업무 등 고령층 손님 수요가 가장 많은 단순 창구업무를 취급하고 있다.

은행들의 공동점포는 점포 통폐합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로 시작된 비대면 거래 확산과 점포 효율화 등을 이유로 은행들의 점포 통폐합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은행들의 감소 점포 수는 2018년 23개, 2019년 57개, 2020년 304개, 2021년 31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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