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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외제차 중에서도 포르쉐를 언급한 것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경찰에 포르쉐를 타고 출석한 것을 겨냥한 의도로 보인다.
그는 “최근 통계는 MZ세대 내에서 양극화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20~30대 내에서 자산기준 상위 20%와 하위 20% 간 격차가 35배에 달한다고 한다”며 “20대의 경우만 놓고 보면, 격차는 39배로 더 벌어진다. 상위 20%의 자산은 3억, 하위 20%는 800만원입니다. 출발선이 달라도 너무 다른 대한민국”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제가 만들려고 하는 `기회공화국`은 더 많은 기회와 함께 ‘더 고른 기회’를 청년들에게 제공하는 나라”라며 “우리 사회의 기득권, 철밥통, 순혈주의를 깨고 ‘착한’ 소득격차, 취업·교육·부동산에서의 기회할당 등을 통해 기회의 공정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양 극단에 몰려 있는 지금의 ‘아령공화국’을 벗어나, 가운데 중산층이 두꺼운 ‘다이아몬드공화국’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