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관계자는 “경기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대비 11.4% 감소했다. 다만 지난 6월 출시한 ‘신형 티볼리’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4% 증가했다. 이로써 1~7월 누적 판매대수에서는 1.3%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출 역시 전년 동기대비 32.8% 줄어들며 판매가 부진했다.
쌍용자동차는 하반기에 출시되는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 영향으로 전월 대비로는 회복세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코란도 가솔린 및 상품성 개선모델 등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