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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최대 1200만원' 할인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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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I 2016.03.10 15:30:28

벤츠 연초부터 파격할인으로 1~2월 성장
BMW 5시리즈 아우디 A6 이달부터 할인 맞불

6월 출시를 앞둔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판매량 감소세를 보인 수입차들이 이달 본격적인 할인전쟁을 시작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가 최대 1200만원의 할인으로 전쟁의 불을 지폈다. BMW와 아우디도 경쟁 차종인 5시리즈와 A6의 할인폭을 대폭 늘렸다.

10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딜러(판매사)들이 E클래스를 최대 17% 할인 판매하고 있다. 오는 6월 풀체인지(완전변경) 된 신형 E클래스 출시가 예정돼 있어 이전 모델의 할인폭을 대폭 늘린 것이다. 금액으로는 최대 1200만원이 할인된다.

이러한 파격 할인으로 1~2월 E클래스의 판매량은 3137대로 한 달에 1500대가 넘게 판매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의 인기에 힘입어 1~2월 수입차 전체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13%나 감소한 가운데서도 판매량이 8.9% 늘었다. 상위 5개 브랜드 중 유일하게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883대의 근소한 차이로 메르세데스-벤츠를 앞서 수입차 1위를 지켰던 BMW는 벤츠의 파상공세에 판매량이 줄어들자 결국 이달 경쟁차종인 5시리즈도 최대 1200만원 할인하기 시작했다.

BMW 5시리즈의 1~2월 판매량은 1593대로 E클래스의 절반 수준이었다. 지난 하반기 최대 13%의 할인을 해줬던 아우디 A6도 새해 들어서는 잠잠하다가 이달부터 다시 10% 할인에 들어갔다. BMW와 아우디의 1~2월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각각 11.4%, 51.9% 급감했다.

수입차 인기 브래드인 독일 3개사가 주력 차종인 E클래스와 5시리즈 A6의 대대적인 할인에 나서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시장 동향을 살피며 긴장하는 모습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가 주춤한 사이 국산차 준대형차 판매량이 증가하는 분위기인데 수입차의 할인이 계속되면 국산 준대형차 판매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BMW 5시리즈. BMW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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