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LG유플러스를 추월했다.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엎치락 뒤치락 수준이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의 5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현황에 따르면 KT는 LTE를 상용화한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LG유플러스를 제쳤다.
지난달 말 기준 KT의 LTE 가입자 수는 573만8603명으로 전월(536만2399명)보다 37만6204명 증가했다. 이는 LG유플러스의 568만6909명보다 5만1697명 많은 수준이다. LG유플러스의 4월 LTE 가입자 수는 543만964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천57만4344명의 LTE 가입자 수를 확보하며 1위 자리를 굳혔다. 전달 1천4만4980명보다 52만9364명 늘었다.
한편 지난 1분기 기준 LTE를 포함한 이동통신 ARPU는 LG유플러스는 3만1963원, KT 3만1116원으로 LG유플러스가 다소 높다. SK텔레콤은 같은 시기 3만3668원으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