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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ITS 세계총회 ‘D-365’…성공개최 위한 조직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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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원 기자I 2025.10.22 11:00:00

내년 10월 강릉서 ITS 총회 예정
전세계 90개국 6만명 참여
‘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 주제
기술·전시·학술행사 추진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내년 10월 강릉에서 열릴 제32회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세계총회를 앞두고 조직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상징.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와 강릉시는 이날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회 준비에 착수한다. 이번 출범식에는 산·학·연·정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성공 개최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ITS 세계총회는 교통시설과 수단에 인공지능(AI), 엣지컴퓨팅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교통 효율성과 안전을 높이는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국제 콘퍼런스이자 전시회다. 제32회 총회는 2026년 10월 19일부터 5일간 강릉 올림픽파크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아시아·유럽·미주를 순회하며 매년 개최되며, 국내에서는 1998년 서울, 2010년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

이번 강릉 ITS 세계총회는 ‘이동성을 넘어 하나되는 세계’를 주제로 개최된다. 전시회와 기술 시연, 학술회의,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된다. 전 세계 90개국, 약 6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올해 5월 열린 ‘제20회 수원 ITS 아태총회’의 성과를 계승해 지속가능한 ITS 국제협력 강화와 우리 기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강릉 ITS 세계총회의 주관기관으로서 총회 준비와 개최를 위한 계획 및 예산 수립, 시설·장비 조달, 관계기관 협조 등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강릉시와 강원도, 한국도로공사, 한국ITS협회는 사무국을 구성해 분과별 실무를 담당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김홍규 강릉시장이 공동 총회장을 맡고,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조직위원장, 신승규 현대자동차 전무가 대외협력위원장을 맡아 실질적인 준비를 이끈다. 조직위원에는 산업계, 학계, 연구계, 공공기관 등 각계 전문가 70명이 참여해 이들은 총회 운영, 전시, 기술시연, 국제홍보 등 전반적인 준비를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또한 관광·지역산업·수송 분야 관계자도 포함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방문객 편의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은 “오늘 출범식은 강릉 세계총회 성공개최를 위한 첫걸음이자, 한국 ITS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행사를 통해 교통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도록 모든 관계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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